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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두체스 드 브루고뉴 두체스 드 브루고뉴 ​ 예전에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맥주와 관련한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흔히 맥주라고 하면 독일을 떠올리고는 하겠지만 맥주 긱스들은 미국이나 벨기에를 먼저 떠올릴 만큼 대중들과는 맥주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 물론 독일도 맥주에 대한 큰 매력이 있다. 맥주 순수령이라고 해서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으려는 시도들이 있고, 대학에서 맥주를 제조할 정도로 독일은 맥주의 위상이 무척 높은 편이다. 허나 단점으로는 다양성의 부족을 꼽는다. 반면 벨기에에서는 독일과 같은 순수성은 없겠지만 대신 어마어마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잔부터 시작해서 용기, 악세사리 등 그들의 삶의 곳곳에는 맥주가 있다. 두체스 드 브루고뉴 역시 그 다채로운 맥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이름에서도 보이듯 맥주와 와.. 더보기
켄달잭슨 샤르도네 ​ 요즘은 와인을 마시는 재미에 빠졌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것도, 그 많은 와인들이 다 맛이 다르다는 것도 재미있다. 조금 사치스러운 취미라면 취미겠다. 국내에 오륙만원을 호가한다는 와인은 실은 생산지에서는 만원 이만원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좋은 술은 그만한 값을 한다는 데에는 재론할 여지가 없다. 다만 국내에선 더주고 사 마신다는 것이 문제. ​ 화이트와인은 해산물이라는 공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산물에 맞출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샤도네이 같은 브루고뉴산의 일부 품종은 고기에 더 적합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난 함박으로 ^.^ 캔달잭슨의 샤도네이는 가성비를 갖춘 첫세대의 와인이자 오바마와 레이디가가가 즐겨 마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뒤에선 더 맛있는 것을 마시겠지) 달큰시큰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