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템플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그 명성에 아울러 내실도 꽉찼구나, 라고 생각한다. 에스프레소 3.5 아메리카노 3.8. 인근 직장인들을 감안한 가격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커피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아마 앉아서 마시는 3.5천원의 에쏘는 서울 스페셜티커피 중 여기 외에는 없을 것 같다. dmc에 가면 배가 터질 것 같아도 꼭 들르고야 마는 곳이다. 더보기 봄, 벚꽃 올해는 많은 벚꽃을 보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올 해는 때아닌 봄추위로 벚나무들은 예정된 개화시기보다 옴을 늦게 틔웠고 결국 두 어 번은 허탕으로 끝났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예 년 보다 시원했던 4월에 감사한 마음도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풍경은 봄하면 탁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다. 하지만 가끔 그러한 이미지에 봄을 너무 많이 놓치고 있음을 안다. 지금 벚꽃은 대부분 지고 있지만 봄은 가지 않았다. 그래서 봄을 더 만끽하고 싶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