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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합정 포비베이직 fourbasic ​ 합정에 포비베이직이라는 카페가 최근 들어섰다. 회기역을 시작으로 광화문 점에 이은 세번째 포비의 매장이다. 합정점은 규모가 컸다. 카페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그야말로 매장인 셈이다. 건물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았다. 대표나 관계자들도 이곳이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큰 건물에 채광을 이용하여 사진도 잘 나오고 건물 자체도 활기차 보였다. 날씨 좋은 날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합정 포비 ​ 건물을 통으로 커피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 거 같았다. 여기에는 플라워샵도 있었고, 키친도 있었다. 내가 찾아갔을 때는 오픈한지 일주일이 채 안 됐기 때문에 아직 모든 운용은 하지 않는 듯했다. 아카데믹을 위한 자리도 보이고 카메라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았다. ​ 합정에 찾아오는 커피인구를 모조.. 더보기
커피가게 동경 ​ 어느새 7월 말이다. 7월의 마지막 수요일 하늘이 예뻐 망원거리를 찾았다. 하지만 불현듯 반지하인 커피가게 동경을 찾았다. 이곳이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다. 명불허전. 평일인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두 팀 정도가 앞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운이 좋게도 바에 앉을 수 있었다.(바 자리를 좋아함) 유명하기야 생크림을 이용한 비버리지 커피들이 유명했지만 단 게 싫었으므로 브루잉을 주문했다. 커피가게 동경 ​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점드립으로 커피가 나왔다. 커피를 마시며 이곳에 대한 의문점을 곰곰이 생각했다. 유별난 머신도 없고, 반지하임에도 사람들이 줄을 잇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 오랜 시간을 들여 내리는 커피가 한 몫했을 것이다. 맞은 편 베토벤 뎃셍이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