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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도메인 연장과 티스토리의 현주소 얼마 전 싸이월드의 도메인이 일 년 연장되었다는 기사가 포털사이트 헤드라인으로 올라온 적이 있었다. 한 때 싸이월드는 그 인기가 식을 줄 몰랐고, 다른 유관업계가 볼 때는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 같은 존재였을 것인데, 오늘날 싸이월드는 한 해 연장 조차 버거웠던 것인지 연장만으로 헤드라인에 오를 정도가 되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추락하는 싸이월드의 날개를 보다 보면 도무지 가망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영원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거꾸로 보면 추락 역시 마냥 영원하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버티다 보면 돌파구가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티스토리는 사정이 어떨까, 티스토리는 daum에서 daum블로그보다도 더 주력으로 밀고 왔던 블로그였다. 하지만 공룡포털 네이버에서 자사블로그만 노출시키기로.. 더보기
도쿄커피페스티벌 2018 도쿄 커피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서는 늦봄이나 다름 아닌 4월의 둘째 주 주말, 북적이는 도쿄 커피인의 한 단면을 보듯 무척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 오전 11시에 시작, 먼저 온 순서대로 차례를 지켜 축제에 사용되는 코인과 기념 머그잔을 구매합니다. 1코인에 50미리 가량의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으며, 구태여 코인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돈을 주고 마시거나 커피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도쿄 커피페스티벌의 규모는 우리나라의 코엑스 같은 큰 규모는 아닙니다. 파머스마켓 한 켠에서 진행된 이 축제는 언뜻보기엔 작아보일 수 있었겠지만. 해외 커피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등 내실이 단단했습니다 그 중에 인기가 가장 많았던 업체는 덴마크의 La cabra였습니다 ​ 커피뿐 아니라 교토의 .. 더보기
오랜만에 포스팅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블로그나 예전에는 열심이었은데 요즘은 그때와 많이 달라졌다. 주말엔 연애 평일엔 일과 운동으로 매 생활을 채워가는 것 같다 ​ 신용산역에 오랜만에 갔다. 기억 속의 신용산역은 그저 음침하고 찝찝한 동네였으나 아파트단지와 아모레 퍼시픽 사옥이 등장하면서 거리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프라시아라는 카페를 갔다. 맛은 괜찮았으나 직원이 보는 앞에서 너무 샷잔에 담긴 커피샷을 들이킨다. 물론 설거지야 하겠지만 보는 앞에서 손님 잔에 따를 샷잔을 입에 댄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 용산에 또 한 펍이 사라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태원의 파이루스다. 사계에 이어서 문을 닫은 네임드 펍이다. 치솟아가는 이태원의 땅값에 펍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간다 ​.. 더보기
피어커피 로스터스 한남 사진을 찍기에는 좁고 복잡한 공간이지만 중간중간 걸려있는 오브제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물론 커피맛이야 말할 것도 없거니와 머신들도 말코닉, 블랙이글 등등이다. 요듬 한남이야 날고 긴다는 카페들이 줄을 잇고 있다지만 역시 이곳 로컬커피하면 나는 여기부터 떠오른다 ​​​ ​ 더보기
알파55 + 칼번들 길냥이 이제 검색하면 자료도 나오지 않늘 고대의 유물과도 같은 알파55, 칼번들. 바디의 제왕 소니답게 알파55는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한 편 칼번들은 한 번의 수리경력니 있다. 고질적인 문제라는 기어고장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비싼 돈주고 한 번 수리받고 나니 이후로 고장은 없었다. 어차피 이제 고장나봐야 안 고칠 거지마는(..) 아무튼 한 때 dslt라는 컨셉트로 대유행을 일으킨 카메라 알파55 반투명미러라는 당시 기똥찬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얼마 안가 풀프레임 미러리스라는 초유의 카메라를 만들어내며 버림받을 운명에 처해지게 됐다. 당시 유행의 흐름을 타 샀지마는 아직 잘 사용하고 있다 ​​​​​ 오늘 삼촌네를 다녀와서 그 집 냥이를 보고 왔다. 듣기로는 아사 직전의 냥이를 대려와다 애지중지 돌본 결과 지금.. 더보기
경주 보문단지. 아덴. FM 커피하우스 경주 보문단지_ 아덴, FM 커피하우스 경주 아덴, FM 커피하우스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아덴은 콩코드호텔의 프로젝트이다. 기존의 호텔에서 하던 단조로운 커피나 식당의 체제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실력이 있는 타 업체를 선택해 수평적인 구조로 진행하는 협력사업이다. 현재 아덴은 부산의 FM커피 하우스와 부산의 비스트로인 개미와 협력하여 운영 중이며 규모가 꽤 큰 편으로 관광객이나 경주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겉으로만 보자면 FM커피하우스가 개미보다 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보문호수 뷰를 가지고 있는 자리는 FM커피의 자리이고 FM커피하우스는 2층까지 사용하고 있다. 반면 개미는 1층의 1/3 정도를 나누어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개미는 언뜻 매우 협소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겠으나 .. 더보기
합정 포비베이직 fourbasic ​ 합정에 포비베이직이라는 카페가 최근 들어섰다. 회기역을 시작으로 광화문 점에 이은 세번째 포비의 매장이다. 합정점은 규모가 컸다. 카페라고 부르기 어려울 만큼. 그야말로 매장인 셈이다. 건물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았다. 대표나 관계자들도 이곳이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큰 건물에 채광을 이용하여 사진도 잘 나오고 건물 자체도 활기차 보였다. 날씨 좋은 날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합정 포비 ​ 건물을 통으로 커피를 사용하는 것은 아닌 거 같았다. 여기에는 플라워샵도 있었고, 키친도 있었다. 내가 찾아갔을 때는 오픈한지 일주일이 채 안 됐기 때문에 아직 모든 운용은 하지 않는 듯했다. 아카데믹을 위한 자리도 보이고 카메라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았다. ​ 합정에 찾아오는 커피인구를 모조.. 더보기
커피가게 동경 ​ 어느새 7월 말이다. 7월의 마지막 수요일 하늘이 예뻐 망원거리를 찾았다. 하지만 불현듯 반지하인 커피가게 동경을 찾았다. 이곳이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다. 명불허전. 평일인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두 팀 정도가 앞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운이 좋게도 바에 앉을 수 있었다.(바 자리를 좋아함) 유명하기야 생크림을 이용한 비버리지 커피들이 유명했지만 단 게 싫었으므로 브루잉을 주문했다. 커피가게 동경 ​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점드립으로 커피가 나왔다. 커피를 마시며 이곳에 대한 의문점을 곰곰이 생각했다. 유별난 머신도 없고, 반지하임에도 사람들이 줄을 잇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 오랜 시간을 들여 내리는 커피가 한 몫했을 것이다. 맞은 편 베토벤 뎃셍이 있는.. 더보기
한남동 보난자커피 모어댄레스 한남동을 놀러간 혹자가 커피를 마시러가자, 라고 이야기 한다면 상대방의 머릿 속에는 세 군데가 떠오를 것이다. 피어커피, 앤트러사이트, 그리고 오늘 소개할 보난자커피를 파는 모어댄레스이다. ​ 보난자 커피라고 하면 모르긴 몰라도 독일의 스페셜티 커피 정도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자못 많다. 그래서 한 번 쯤 모어댄레스를 찾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더군다나 아래는 오월의 종 단풍나무 점까지 있어 이 건물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보난자커피를 사용하는 이곳은 라마르조꼬 리네아, 메져로버, 브루잉은 말코닉 기반의 머신을 이용하고 있다. 유럽의 스페셜 티라는 건 어떤 맛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간단치는 않다. 다만 일본이나 국내 커피 산미와는 조금 다른 바디를 가지고 .. 더보기
응암동 브릭하우스76 brickhouse76 응암동 브릭하우스 76 ​ 은평구 응암동에는 인근 주민은 물론, 주변 상인들까지 포함에 많은 사랑을 먹고 사는 펍이 있다. 브릭하우스76은 은평구 응암동을 대표하는 로컬 펍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꾸준한 도전으로 지역의 각광을 받고 있다. ​ 가장 대표적인 장점을 꼽자면, 종종 푸드트럭을 초청해 맥주파티를 벌인다는 점인데, 이 때 맥주값이 무척 저렴할 뿐 아니라 이곳저곳의 다양한 푸드트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기 지역에서 푸드트럭 장사하지 말라며 내쫓는 상인도 적지 않은데(어쩔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 이곳은 오히려 상생을 통한 돌파구로 손님과 상인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대기업못지 않은 기획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베타적 os인 애플이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