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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햏햏리스트/용산구

피어커피 로스터스 한남 사진을 찍기에는 좁고 복잡한 공간이지만 중간중간 걸려있는 오브제들이 매력적인 곳이다. 물론 커피맛이야 말할 것도 없거니와 머신들도 말코닉, 블랙이글 등등이다. 요듬 한남이야 날고 긴다는 카페들이 줄을 잇고 있다지만 역시 이곳 로컬커피하면 나는 여기부터 떠오른다 ​​​ ​ 더보기
이태원 릴리브 단 볕이 있는 곳 이태원 릴리브 단 볕이 있는 곳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맥주를 찾는 사람이 무척 많아졌다. 4~5월은 맥주와 관련된 행사도 많은 달이다. 그래서 최근 이태원에 갈 일이 많아지게 되었는데(역시 맥주하면 이태원이 아닐까) 그 때마다 잊지 않고 릴리브를 찾아온다. 예전과는 다르게 북적이는 이태원을 조금만 넘어가면 단 볕을 그대로 맞을 수 있는 카페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릴리브는 화려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 카페지만 그것만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필두는 브루잉이라고 소개할 만큼 커피에 대한 자부도 대단하다. 커피는 저렴하기까지 하다. 삼천원이면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고, 아메리카노도 마찬가지다(아마도). 그래서 이곳을 가면 늘 어찌어찌 일 인 세 잔을 주문하고야 만다. 아메리카노는 눈대중으로.. 더보기
카페고찰(3)- 릴리브 커피 relieve 카페고찰(3)- 릴리브 커피 relieve 가오픈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카페가 있다. 이태원 도달하기 어려운 공간에 딱 갖출 것만 갖춘 릴리브 커피가 그곳이다. 메뉴는 단촐하고 새하얀 벽에, 냉난방기와 스피커, 머신, 직원, 테이블과 체어, 통유리 그게 다이다. 최근 이곳에서 자기 스튜디오 마냥 사진을 찍어대는 쇼핑몰 개인사업자들이 몰려들어옴에 따라 하나가 추가 되었다. 라는 내용이다. 직원 말에 따르면 의자를 밟고 사진을 찍는다거나, 다른 손님들에게 무례를 끼치기도 해서 고민 끝에 붙였다고. 카페 계의 미니멀리즘 쇼핑몰 업자들이 들개처럼 이곳을 찾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하다. 우선 엄청난 채광에 사진이 기똥차게 나온다는 점, 커피의 가격이나 잔의 모양새, 심지어 냅킨까지 대충 만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