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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설 명절을 맞아 시골에 다녀왔다



그림자가 길게 늘어진 것이 예쁘다고 생각해 촬영해보았으나 친구들에게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도심의 흔적이 없는 사진. 그 흔한 전선 하나가 보이지 않던 반가운 하늘이었고, 나무 가지들 위에는 이슬이 하얗게 얼어 있었다



사진의 매력을 꼽으라면 그림자와 연기를 담을 수 있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만큼 매력적인 피사체이다.



한 쪽 뺨을 비추는 빛이 마치 이면에 고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나타났다. 개가 무슨 고민이 있겠느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