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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다구(1)- 로얄코펜하겐 블루플루티드 메가 티팟

다구(1)- 로얄코펜하겐 블루플루티드 메가 티팟

 

 

 

로얄코펜하겐의 블루 플루티드 메가 라인은 로얄코펜하겐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라인에 속한다. 최근 요리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게 되면서 블루 플루티드 메가 라인이 종종 등장하고는 하는데, 그 덕분인지 사이트 곳곳에 품절을 일으킨 로얄코펜하겐의 다구들이 보이곤 한다. 대표적으로는 티팟이 있겠다.

 

일하는 직원 사이에서는 메가라인이라고만 말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이니 블루 플루티드메가 라인은 이하 메가로 줄여 부르고자 한다. 메가의 티팟은 현재 인터넷으로는 동난 상태이며 기껏해야 스칸디나비야 디자인 센터에서 직구로 구할 수 있는 정도에 그칠 것인데, 백화점 등 매장을 직접 찾아가면 소량으로나마 남은 티팟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직구가에 비해서는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티팟을 구매한다는 것에 망설임이 있을 수도 있겠다.

 

다구 매니아들의 암암리에 도는 이야기를 들으면 현상황(2016.02. 29)에서 메가 티팟을 구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보증서가 없는 버전일 수는 있다.(대신 저렴할 것이다) 아시다시피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로얄 코펜하겐의 제품은 무상기간 내 한 번 파손에 관해 보상을 해주는 독특한 보증제도가 있다. 즉, 내가 집어던지거나 실수로 깨졌다거나 이유여부를 막론하고 구입한지 특정일 안에서는 보증서와 파손된 제품을 제출하면 그 자리에서 새것으로 바꿔주는 획기적인 제도이다. 물론 그 비싼 제품들 누가 깨먹는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보험을 든다고 생각하면 정식 유통되는 로얄코펜하겐 제품들은 또 그렇게 비싸다고만은 볼 수 없다.

 

 

 

#뛰어난 절수력

500ml가 20만원 대, 1000ml가 30~40만원을 호가하는 티팟임을 감안한다면 뛰어난 절수력은 당연한 것이겠지만은 로얄코펜하겐 사의 티팟은 가위로 자른듯한 절수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티팟이 라인 별로 프린트만 다른 것이지 사실 구조나 모양새가 같음을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플레인 티팟 역시 좋은 절수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쉬운 디테일

하지만 디테일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밑면이 너무 넓다는 점과 주둥이와 가장 윗면이 평행을 이루지 않는다는 점 등. 티팟의 맵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로얄코펜하겐의 티팟이 조금 아쉬울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