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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모테산도 커피 코튬 coutume

도쿄 오모테산도 커피 코튬 coutume

 

 

 

 

코튬은 프랑스 파리에 자리하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아시아에서는 도쿄 오모테산도에 입점해있었다. 코튬이 오모테산도에 있는지 모르고 블루보틀이나 갈까 하다가 지나는 길에 있어 그대로 들렀다. 도쿄에는 버브커피, 스텀타운, 블루보틀, 코튬, 푸글렌커피 등 해외 유수의 커피들이 입점해 있다.

 

#푸글렌커피 포스팅->[클릭]

 

 

#오모테산도의 코튬 [도쿄/오모테산도]

 

 

 

지리적으로도 무척 유리한 입지에 있어 찾기가 쉬울 뿐 아니라, 케이크나, 기타 음료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거나, 또는 스페셜티 특유의 산미가 입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구태여 피할 이유는 없다. 실제로 도쿄 내 스페셜티 가운데에서는 산미가 적은 편에 속하는 편, 즉 좋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편이라 크게 부담감 없이 마시기도 좋았다.

 

이곳은 유난히 서양인들이 많았는데, 나로써는 어느나라 사람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이곳을 드나드는 서양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건대, 코튬의 입지는 유럽내에서 확고한 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장점과 단점

 

코튬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단연 다양성을 꼽아볼 수 있겠다. 과연 프랑스의 카페답게 케이크, 휘낭시에, 타르트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흔히 스페셜티라고 하면 커피를 위주로 일이 돌아가기 때문에 다소 심심한 면이 있다. 도쿄에서 그럴 땐 코튬을 가면 된다. 물론 유명 샵처럼 기가막힌 맛은 아니더라도 아쉽지만은 않다. (우리나라에도 최근 이러한 행보들을 많이 보이고 있다. 도쿄에 가면 역으로 우리나라 스페셜티 시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반면 아쉬운 점은 구비되어 있는 굿즈라는 점이다. 코튬같이 외국브랜드는 어쩌면 다양한 카페 내의 홍보수단/매출이 되는 굿즈들이 부족하다. 가령 에코백이라거나, 텀블러 같은 기념할만한 굿즈가 부족하며, 또 샵 내의 빈들은 로스팅한지 3주차에 접어든 걸 팔고 있을 만큼 관리가 부실했다. 이런 면에서는 오모테산도 내 이웃인 블루보틀과 대조될 수밖에 없다. 블루보틀은 다양한 굿즈와 철저할 만큼 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