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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와 더부스의 콜라보: 대동강 페일에일




대동강 페일에일이라고 하기에 처음엔 북한에서 만든 페일에일인 줄 알았다. 실제로 북한에는 대동강맥주라고 해서 한 때 국내에도 수입되던 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아니었고, 어찌보면 더 대단한 맷주라고 해야할까, 대동강 페일에일은 더 부스와 미켈러가 콜라보로 선보인 힙스터 맥주였다. 더 부스는 국내 맥주가 북한 보다 맛없다는 말로 주목을 받아온 크래프트 몰이다. 이태원과 강남에서 운영 중에 있으먀 최초로 미켈러를 국내에 들여온 곳이기도 하다.

홉주스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시점에서 페일에일이 먹힐 것이냐 말 것이냐는 맥덕 나름대로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다. 하지만 대동강pa(pail ale) 처럼 정갈한 쓴맛을 자랑하는 맥주는 한 동안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기네스를 연상시키는 크리미한 거품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