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봄, 벚꽃




올해는 많은 벚꽃을 보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올 해는 때아닌 봄추위로 벚나무들은 예정된 개화시기보다 옴을 늦게 틔웠고 결국 두 어 번은 허탕으로 끝났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예 년 보다 시원했던 4월에 감사한 마음도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풍경은 봄하면 탁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다. 하지만 가끔 그러한 이미지에 봄을 너무 많이 놓치고 있음을 안다. 지금 벚꽃은 대부분 지고 있지만 봄은 가지 않았다. 그래서 봄을 더 만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