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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햏햏리스트

올리브엠 뉴욕의 조커피


올리브 엠이라는 구매대행 페이지서 현재 뉴욕의 커피를 판매 중에 있다. 커피라는 것이 로스팅의 시간들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직구의 어려움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무척 좋은 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프리카의 커피들은 품절이 되어 구매가 안 되고 잇던 중이어서 어쩔 수 없이 남미의 커피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점은 차후 보완이 되기를 바라며.




조커피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날짜에 맞춰 신선한 빈을 제공하고 있다. 가급적 쌩쌩한 빈을 원한다면 날짜에 맞춰 구매를 하면 좋다. 다만 너무 쌩생한 빈은 외려 풋풋한 맛이 날 수도 있을 것이므로, 이는 기호에 맡기기로. 조커피 콰테말라(산토스)의 빈은 약배전 또는 중약배전의 색을 띄고 있다. 그렇다고 신맛이 강한 힙스터커피라기 보다는 맛이 골고루 균형잡힌 커피에 가깝다. 대신 복잡한 맛이 난다. 아무래도 남미지역의 빈과 독특한 가공방식에서 나타나는 맛이 아닐까 생각함.







친절하게도 포장지에는 커피에 대한 상세정보가 적혀있다. 산지의 해발부터, 농장의 이름, 퓸종, 가공방식, 테이스팅, 로스팅 날짜 등이 적혀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서 따로 공지를 하기 때문에 따로 적을 필요는 없지만, 외국의 빈이 이렇게 소상히 적혀 있다는 것은 귀한 정보가 되는 것 같다.







하나는 얼음에 식혀서, 하나는 뜨끈하게 마셔보았다. 복잡한 맛이 좋다면 역시 한 여름에도 뜨끈하게 먹는 담대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차게 식히면 쓴맛이나 단맛이 차분해지면서(나쁘게 말하면 죽는달까) 기호에 맞추기 좋은 맛이다. 난 개인적인 한 표로 따듯한 맛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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