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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고찰(4)-겟썸커피 getsomecoffee

 

 

 

 

얼마 전 잠실역에 있는 겟썸커피에 다녀왔다. 최근 무슨 이유에서인지 핫한 카페로 올라와서 겸사겸사 잠실 부근에 놀러온 겸 겟썸커피를 들러왔다. 머신은 슬레이어, 빈은 알레그리아의 정글에스프레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알레그리아는 잘 모르겠는데 겟썸커피는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만큼 겟썸 커피는 어떤 이유로 인해 화두에 오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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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은 내 활동반경과는 거리가 먼 편이라 갈 수 있는 일이 적기 때문에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곳이다. 그래서 두 잔을 주문했는데, 한 잔은 플랫화이트였고, 다른 한 잔은 에스프레소였다. 두 커피 모두 깔끔한 단맛이 느껴지는 커피였는데, 캬라멜이니 베리류니 하는 허황된 미사여구의 단맛이 아니라 솔직한 의미의 단 맛이었다. 설탕이나 시럽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의 소량만 첨가한 것이 아닐까 싶을 만큼의 단 맛이었다. 맛이 정말 좋았다.

 

 

 

한적한 거리의 정취와 함께 맛있는 커피를 즐긴다는 것이 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