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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잭슨 샤르도네



요즘은 와인을 마시는 재미에 빠졌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것도, 그 많은 와인들이 다 맛이 다르다는 것도 재미있다. 조금 사치스러운 취미라면 취미겠다. 국내에 오륙만원을 호가한다는 와인은 실은 생산지에서는 만원 이만원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좋은 술은 그만한 값을 한다는 데에는 재론할 여지가 없다. 다만 국내에선 더주고 사 마신다는 것이 문제.



화이트와인은 해산물이라는 공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산물에 맞출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샤도네이 같은 브루고뉴산의 일부 품종은 고기에 더 적합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난 함박으로 ^.^

캔달잭슨의 샤도네이는 가성비를 갖춘 첫세대의 와인이자 오바마와 레이디가가가 즐겨 마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뒤에선 더 맛있는 것을 마시겠지)

달큰시큰한 것이 대중적인 입맛에 적합하나, 여러가지 밸런스나 섬세한 와인을 찾은 사람에게는 다소 실망할 법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