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고찰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차고찰(1)- 마리아쥬프레르 홍차고찰(1)- 마리아쥬 프레르 우리나라는 유럽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겠지만 식문화를 보면 유럽보다는 미국에 가깝다. 이는 특히 차에 대한 접근을 보면 이해가 쉽다. 차나 음료, 주류 등을 보면 대체로 미국은 그것들 자체에 대한 고유한 맛을 즐기는 편이다. 가령 커피의 경우 산미, 구미, 바디감, 로스터 등 커피 한 잔이 나오기까지 무척이나 복잡한 공정을 거치는 반면 그와 페어링되는 음식은 다양하지 않다. 오히려 베이커리에서 파는 커피는 '목에 넘기기용'이라는 핀잔을 사기도 한다.(최근에는 판도가 크게 바뀌었지만) 반면, 유럽은 음식과의 궁합이 무척 중요하다. 와인을 보면 무슨 해산물, 파스타, 스테이크, 연어 등 페어링 해야할 음식이 아주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렇지만 음료를 단독으로 즐기기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