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떠나기 전 반드시 들려보겠다고 다짐했던 그 카페... 에쏘가 맛있다고 해서 에쏘 한 잔, 아이스라떼 한 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 동행인을 위해 아포카토 하나를 주문했다.
커피 시소 아포카토의 클라스는 세스쿱... 서울에서는 감히 생각도 못해본 아포카토의 규모가 떡하니 마련되어 있었다. 덕분에 동행인은 만족, 그래서 나 역시 만족!
참한 아이스라떼! 라떼는 커피의 또다른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히 에쏘를 잘 뽑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통한 칵테일성(?)음료이다 보니 우유맛과 커피와의 조화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에쏘는 찍기도 전에 후룹 들이마셔서 못찍음^^^ 커피집 시소는 라마르조꼬 gs3에 말코닉을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었다.
보통 스페셜티라고 하면 보통 규모가 큰 업체들을 생각하고는 하는데 사실 스페셜티라는 게 자본에 영향이 크게 미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제주도의 스페셜티라고 불리는 곳곳에서는 규모로 상대하는 것은 오히려 드문 것 같았는데 제주는 과연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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