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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커피] 하이커머셜 카페3선 [은평구 커피] 하이커머셜 카페 3선 서울의 외곽이 다 그렇겠지만 은평구는 예전부터 커피의 불모지로 유명했던 지역으로, 맛으로 갈만한 카페들은 전무할 정도였다. 그래서 보통 옆 동네인 마포구를 간다거나 아예 멀리가는 김에 먹고는 했는데, 그러한 은평구라도 최근 좋은 카페들이 생겨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커피에 대한 상식이나 가게 인테리어 등 장사에 대한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서 은평구도 덩달아 발전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커피13oz 모리나리라는 질소 틴 형식의 콩을 들여와 내리고 있다. 갈현동-연신내 일대에 첫 라마르조꼬 머신의 카페랄까. 어찌 보면 기념비적인 커피집이기도 하다. #at61 (카페61) 자가공급하는 마카롱이나 파운드 케이크가 주력 메뉴인 카페이지만 대표의 커피나 차에 대한 이해도가 .. 더보기
티룸고찰-로네펠트 티하우스 티룸고찰- 로네펠트 티하우스 국내에 입점해 있는 티브랜드들 사이에서는 자리를 마련해놓고 티하우스 운영을 하는 곳이 있는데, 언뜻 기억나는 바로는 TWG, 오늘 소개할 로네펠트, 얼마전 시청 SFC에 입점한 다만 프레르 정도가 있겠다. 특히 로네펠트는 분당 판교점에서 시작하여 DMC, 코엑스에 확장을 할 만큼 타브랜드에 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보이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로네펠트에 대한 많은 수요가 생겨난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간략한 로네펠트 티하우스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개인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디자인 요즘 카페들도 내부 디자인이 여간 내기가 아니지만, 사실 카페는 커피맛만 좋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반면, 느긋하게 즐기는 문화로 인식되어 있는 티룸 또는 티하우스들은 카페와 .. 더보기
홍차고찰(1)- 마리아쥬프레르 홍차고찰(1)- 마리아쥬 프레르 우리나라는 유럽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겠지만 식문화를 보면 유럽보다는 미국에 가깝다. 이는 특히 차에 대한 접근을 보면 이해가 쉽다. 차나 음료, 주류 등을 보면 대체로 미국은 그것들 자체에 대한 고유한 맛을 즐기는 편이다. 가령 커피의 경우 산미, 구미, 바디감, 로스터 등 커피 한 잔이 나오기까지 무척이나 복잡한 공정을 거치는 반면 그와 페어링되는 음식은 다양하지 않다. 오히려 베이커리에서 파는 커피는 '목에 넘기기용'이라는 핀잔을 사기도 한다.(최근에는 판도가 크게 바뀌었지만) 반면, 유럽은 음식과의 궁합이 무척 중요하다. 와인을 보면 무슨 해산물, 파스타, 스테이크, 연어 등 페어링 해야할 음식이 아주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렇지만 음료를 단독으로 즐기기에.. 더보기
커피고찰- 테라로사 10월 킹콩 커피고찰- 테라로사 10월 킹콩 테라로사에서는 킹콩이라는 커피 상품이 있다. 대량으로 로스팅을 하는 것인지 500그람이 넘어가는 용량의 커피를 저렴한 값에 파는 것이다. 킹콩은 매 달 새로운 콩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디씨인사이드 차음갤(차 음료 갤러리)에서 그 인기가 상당히 높다. 다만 다량으로 하는 로스팅이기 때문에(또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낮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다. 하기사 뭐든지 제 값을 주고 먹는 것이 좋은 것. 저렴하게 샀다면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들어갈 일이다. 이따금씩 킹콩이 주목받는 이유는 COE가 상품으로 올라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삼만원 돈으로 500그람의 COE를 구할 수 있는 킹콩의 가성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10월의 킹콩이 그랬는데, 엘살바도르에서 9위에 입상.. 더보기
카페고찰(2)-커피리브레 고속터미널점 카페고찰(2)-커피리브레 고속터미널 점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에 대한 의미가 모호한 편이지만, 리브레는 여느 카페와는 다른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오월의 종과 콜라보를 가지고 있는 영등포를 제외하면 연남점, 명동성당점인데, 과거의 한남동의 리브레까지 합치면 좌석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서너 자리가 다인, 공간이 넉넉하건 그러지 않건 상관없이 리브레의 좌석은 늘 한정되어 있으며, 메뉴도 원래는 네 가지 뿐이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브루잉. 그러나 수완이 좋지 않았던 것인지, 이후에 삐아프와 결합하여 초콜릿음료가, 또 최근 주스가 메뉴에 오르긴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커피파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이미지는 여전하다. 종래 한강진 역의 이태원 점이 임대료 문제와 겹쳐 쿨하게 문을 닫.. 더보기
카페고찰(1)-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 서초 카페고찰(1)-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 서초 알레그리아 커피는 서초동 주변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페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해본다면 꽤나 좋은 머신들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기센에 우버에 디팅에, 내로라 하는 머신들을 모아놨기 때문에, 알레그리아를 찾게 되면 눈요기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알레그리아는 현재 서초점, 판교점,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 총 세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모두 역에서 멀진 않지만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서초점에 대해서 조략하게나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알레그리아 서초점은 양재역 방면에 있으며,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인근 직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점심시간인 12시~14시 사이에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 더보기
카페에 관한 고찰 카페에 관한 고찰 오래 전에 커피와 관련된 드라마가 방영했던 적이 있었다. 커피를 파는 곳이 하염없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것은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종래에 어느 동네에 가도 있다는 곳이 병원이나 교회였다면 이제는 하나가 더 생긴 셈이다. 병원, 교회, 카페. 병원은 없어도 교회나 카페는 있을 정도로 오늘날 카페는 요지경 세상이 되었다. 맛집들을 모아 하는 모 방송에서 한 번은 제주의 커피집을 소개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그 카페는 한 시간은 줄을 서야 마실 수 있다고 전해듣게 됐다. 어느 카페인가 궁금해 인터넷으로 둘러보았는데, 겉으로 볼 때, 그곳은 제주의 기똥찬 풍광 외에 그렇게 매력적이다 싶을 만한 카페는 아니었다. 손수 브루잉으로 커피는 내리며, 더치를 곁들어 파는 곳이었다. 브루잉을 전문으.. 더보기
[조커피] 멕시코 핀카누에바 린다 [조커피] 멕시코 핀카누에바 린다 가급적 이런저런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커피와 관련된 경험치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커피 가지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다경험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니, 밖에서는 커피 맛에 맛자도 꺼내지 말고 혼자 열심히 마시도록 하자. 조커피는 뉴요커들이 좋아하는 커피라고 알려져 있는데, 직구를 통해 마셔보니 좋은 산미를 가지고 가면서도 균형잡힌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 맛에 지친 국내 남녀노소의 혀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이번에 마신 커피는 멕시코의 핀카누에바 린다라는 커피인데, 현재 올리브엠에서 구할 수 있으며, 여름을 지나는 중에 새로이 품목에 올라와 있어 마시기로 결정했다. 사실 커피는 이제 어느 정도의 품질을 넘어가기 시작하.. 더보기
(응암)브릭하우스76 brickhouse76 지난 일요일 응암역 브릭하우스76에서 비어파티가 있었다. 이태원이나 밀러사 등에서 하는 대규모 파티는 아니었고, 로컬비어파티의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가격은 만 오 천원에 크래프트 맥주1 클라우드1 잔슨빌 소시지1이었는데 공연관람료를 감안한다면 적합했던 가격이었던 것 같다. 이후에 주문하는 맥주는 1000원 할인 그리고 안주는 30%가 할인 되어 이후의 주문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시는... ​​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공연은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푸짐한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비어페어의 파티가 이 동네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게 아닐까. 방빼라는 건물주만 가득한 시대에서 이런 파티들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인 것 같다 더보기
[제주]커피 시소 seesaw 제주도를 떠나기 전 반드시 들려보겠다고 다짐했던 그 카페... 에쏘가 맛있다고 해서 에쏘 한 잔, 아이스라떼 한 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 동행인을 위해 아포카토 하나를 주문했다. ​ 커피 시소 아포카토의 클라스는 세스쿱... 서울에서는 감히 생각도 못해본 아포카토의 규모가 떡하니 마련되어 있었다. 덕분에 동행인은 만족, 그래서 나 역시 만족! ​ 참한 아이스라떼! 라떼는 커피의 또다른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히 에쏘를 잘 뽑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통한 칵테일성(?)음료이다 보니 우유맛과 커피와의 조화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 에쏘는 찍기도 전에 후룹 들이마셔서 못찍음^^^ 커피집 시소는 라마르조꼬 gs3에 말코닉을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었다. 보통 스페셜티라고 하면 보통 규모가 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