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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엠 뉴욕의 조커피 올리브 엠이라는 구매대행 페이지서 현재 뉴욕의 커피를 판매 중에 있다. 커피라는 것이 로스팅의 시간들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직구의 어려움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무척 좋은 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프리카의 커피들은 품절이 되어 구매가 안 되고 잇던 중이어서 어쩔 수 없이 남미의 커피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점은 차후 보완이 되기를 바라며. 조커피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날짜에 맞춰 신선한 빈을 제공하고 있다. 가급적 쌩쌩한 빈을 원한다면 날짜에 맞춰 구매를 하면 좋다. 다만 너무 쌩생한 빈은 외려 풋풋한 맛이 날 수도 있을 것이므로, 이는 기호에 맡기기로. 조커피 콰테말라(산토스)의 빈은 약배전 또는 중약배전의 색을 띄고 있다. 그렇다고 신맛이 강.. 더보기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리브레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리브레 홍대에 밀려나온 상가들이 연남동이나 상수, 합정 등으로 내려와 오늘날 홍대 주변 동네에는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것이 다 높은 임대료로 인한 파급력이라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그 이 전에 이미 연남동을 지켜온 곳들이 있다. 커피리브레 역시 그러한 공간으로써 어느새 연남동에 들어온 짬도 4년~5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커피리브레를 '공간'이라고 소개한 까닭은, 무엇이라고 정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서다. 카페라고 하기에도 어렵고, 커피를 팔고 있는데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도 어렵다. 이곳에는 여느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여유라거나 '예쁜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협소한 공간에, 인테리어는 하지 않았고, 카운터는 지저분하다. 그 덕분에 계산하기도 어렵고, 카운.. 더보기
사무엘아담스 콜드스냅 사무엘 아담스 콜드스냄 ​ 사무엘 아담스 콜드스냅이 최근 국내에 입고되는 추센 것 같다. 콜드스냅은 호가든이나 블루문 처럼 고수향과 오랜지껍질 향이 돋보이는 맥주로 일종의 시즈널 맥주이다. 시즈널 맥주란 일종의 행사 성 맥주로 특정 시즌을 주고 나오는 맥주로 알려져 있다. 샘 아담스으 다른 시즈널 맥주로는 옥토버페스트 외 2개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무엘 아담스는 페일라거 스타일로서 미국 전역을 휘어잡은 맥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오비와 하이트가 맥주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다가 돌연 소규모 양조장의 맥주가 판매 1위를 하는 셈.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미국시장에서는 영원한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어쩌다 콜드스냅하나로 여기까지 왔지만 아직 국내 시장도 희망을.. 더보기
호가든 금단의 열매 ​​​​​​ 역시 맥덕들 사이에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knr코리아가 수입했던 호가든의 금단의 열매 바전, 라벨에는 아담과 하와로 추정되는 회화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유럽에서의 교회역사는 맥주나 와인에 대해서 오히려 친숙하기 때문에 이러한 그림들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금단의 열매 호가든 버전은 사우어스타일의 맥주이다. 포도나 어릔즤의 향이 나길래 두체스 드 브루고뉴 같은 와인형 맥주, 혹은 린데만스 같은 람빅형이 아닐까 싶었으나, 라벨을 보니 첨가된 것은 물, 맥아, 홉, 효모 뿐이었다. knr에서 수입한 벨기에 맥주들의 특징은 효모가 그대로 침전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금단의 열매 역시 효모가 걸쭉하게 따라나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벨맥​의 진가를 알아보는 시간! 오가든에 지친 대.. 더보기
쿠베델핀 ​​​쿠베델핀 ​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knr코리아의 벨기에 맥주. 스타우트 맥주로 9도가 넘어가는 고도수 맥주이다. 스타우트의 쓴맛을 설탕으로 중화시켜 흑설탕 같은 맛, 혹은 강배전 커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병 라벨의 "진리가 너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성구가 돋보인다. 그러고 보면 종교 혁명을 일으켰다는 교회의 창립자 격인 마틴루터역시 맥주긱스였다는데, 우리나라에선 감히 꿈꿀 수 없는 일이다. 더보기
미켈러 1000ipa 미켈러 1000ipa ​ 미켈러 맥주 중에서도 고도수의 맥주인 1000ipa는 뚜껑을 따는 순간 굵직한 홉향과 함께 예사 맥주가 아님을 직감할 수가 있다. 온통 녹색투성의 라벨은 괜한 디자인이 아닌 셈이다 ibu는 맥주의 쌉쌀한 맛을 채점하는 척도다. 쌉쌀하기로 유명한 필스너 우르켈의 경우 36.6도를 가지고 있다. 미켈러는 1000ibu이다. 홉의 농도가 무척 진하다. 가격도 그만한 값이다 만 사천원 내외 더보기
초 봄 봄이 왔음을 알리는 햇살. 창 너머로 쏟아지는 빛줄기에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내려마셨다 ​ 얼마 전 뮤제오의 행사를 통해 온도계와 저울을 저렴한 값에 구매했다 ​ 88도 정도로 식혀낸 수온으로 다소 신 커피를 내렸다 ​ 케멕스는 18-25그람 사이로! 더보기
스텀프타운 커피 ​ 스텀프타운 커피는 미국 3대 스페셜티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엔 압구정. 청담, 삼성역에 입점해 있는 커피 브랜드이다. 직원들은 스텀프와 관련된 교육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져 있으며 현재 빈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 모두 라마르조꼬 머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델은 지점 마다 다르다. 특히 청담에는 여러 메뉴가 많은 반면, 빈의 종류가 다양치 못한 대신,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는 메뉴가 부족하되 빈이 많다 ​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맛으로, 유별나게 시거나 쓰지 않으며 스페셜티인 만큼 빈에 대한 관리도가 좋자. 가격은 35000원 대 이상으로 국내 스페셜티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있는 편이나, 200g단위로 파는 국내와 관련해 oz로 관리 아는 이곳은 생각해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