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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고찰(2)-커피리브레 고속터미널점 카페고찰(2)-커피리브레 고속터미널 점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에 대한 의미가 모호한 편이지만, 리브레는 여느 카페와는 다른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오월의 종과 콜라보를 가지고 있는 영등포를 제외하면 연남점, 명동성당점인데, 과거의 한남동의 리브레까지 합치면 좌석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서너 자리가 다인, 공간이 넉넉하건 그러지 않건 상관없이 리브레의 좌석은 늘 한정되어 있으며, 메뉴도 원래는 네 가지 뿐이었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브루잉. 그러나 수완이 좋지 않았던 것인지, 이후에 삐아프와 결합하여 초콜릿음료가, 또 최근 주스가 메뉴에 오르긴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커피파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이미지는 여전하다. 종래 한강진 역의 이태원 점이 임대료 문제와 겹쳐 쿨하게 문을 닫.. 더보기
카페고찰(1)-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 서초 카페고찰(1)- 알레그리아 커피로스터스 서초 알레그리아 커피는 서초동 주변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페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해본다면 꽤나 좋은 머신들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기센에 우버에 디팅에, 내로라 하는 머신들을 모아놨기 때문에, 알레그리아를 찾게 되면 눈요기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알레그리아는 현재 서초점, 판교점,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 총 세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모두 역에서 멀진 않지만 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서초점에 대해서 조략하게나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알레그리아 서초점은 양재역 방면에 있으며,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인근 직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점심시간인 12시~14시 사이에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 더보기
카페에 관한 고찰 카페에 관한 고찰 오래 전에 커피와 관련된 드라마가 방영했던 적이 있었다. 커피를 파는 곳이 하염없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것은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종래에 어느 동네에 가도 있다는 곳이 병원이나 교회였다면 이제는 하나가 더 생긴 셈이다. 병원, 교회, 카페. 병원은 없어도 교회나 카페는 있을 정도로 오늘날 카페는 요지경 세상이 되었다. 맛집들을 모아 하는 모 방송에서 한 번은 제주의 커피집을 소개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그 카페는 한 시간은 줄을 서야 마실 수 있다고 전해듣게 됐다. 어느 카페인가 궁금해 인터넷으로 둘러보았는데, 겉으로 볼 때, 그곳은 제주의 기똥찬 풍광 외에 그렇게 매력적이다 싶을 만한 카페는 아니었다. 손수 브루잉으로 커피는 내리며, 더치를 곁들어 파는 곳이었다. 브루잉을 전문으.. 더보기
[조커피] 멕시코 핀카누에바 린다 [조커피] 멕시코 핀카누에바 린다 가급적 이런저런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커피와 관련된 경험치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커피 가지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다경험치를 쌓는 것이 중요하니, 밖에서는 커피 맛에 맛자도 꺼내지 말고 혼자 열심히 마시도록 하자. 조커피는 뉴요커들이 좋아하는 커피라고 알려져 있는데, 직구를 통해 마셔보니 좋은 산미를 가지고 가면서도 균형잡힌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 맛에 지친 국내 남녀노소의 혀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이번에 마신 커피는 멕시코의 핀카누에바 린다라는 커피인데, 현재 올리브엠에서 구할 수 있으며, 여름을 지나는 중에 새로이 품목에 올라와 있어 마시기로 결정했다. 사실 커피는 이제 어느 정도의 품질을 넘어가기 시작하.. 더보기
(응암)브릭하우스76 brickhouse76 지난 일요일 응암역 브릭하우스76에서 비어파티가 있었다. 이태원이나 밀러사 등에서 하는 대규모 파티는 아니었고, 로컬비어파티의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가격은 만 오 천원에 크래프트 맥주1 클라우드1 잔슨빌 소시지1이었는데 공연관람료를 감안한다면 적합했던 가격이었던 것 같다. 이후에 주문하는 맥주는 1000원 할인 그리고 안주는 30%가 할인 되어 이후의 주문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시는... ​​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공연은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푸짐한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비어페어의 파티가 이 동네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게 아닐까. 방빼라는 건물주만 가득한 시대에서 이런 파티들은 매우 매력적인 제안인 것 같다 더보기
[제주]커피 시소 seesaw 제주도를 떠나기 전 반드시 들려보겠다고 다짐했던 그 카페... 에쏘가 맛있다고 해서 에쏘 한 잔, 아이스라떼 한 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 동행인을 위해 아포카토 하나를 주문했다. ​ 커피 시소 아포카토의 클라스는 세스쿱... 서울에서는 감히 생각도 못해본 아포카토의 규모가 떡하니 마련되어 있었다. 덕분에 동행인은 만족, 그래서 나 역시 만족! ​ 참한 아이스라떼! 라떼는 커피의 또다른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히 에쏘를 잘 뽑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우유를 통한 칵테일성(?)음료이다 보니 우유맛과 커피와의 조화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 에쏘는 찍기도 전에 후룹 들이마셔서 못찍음^^^ 커피집 시소는 라마르조꼬 gs3에 말코닉을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있었다. 보통 스페셜티라고 하면 보통 규모가 큰.. 더보기
올리브엠 뉴욕의 조커피 올리브 엠이라는 구매대행 페이지서 현재 뉴욕의 커피를 판매 중에 있다. 커피라는 것이 로스팅의 시간들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직구의 어려움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무척 좋은 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프리카의 커피들은 품절이 되어 구매가 안 되고 잇던 중이어서 어쩔 수 없이 남미의 커피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점은 차후 보완이 되기를 바라며. 조커피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날짜에 맞춰 신선한 빈을 제공하고 있다. 가급적 쌩쌩한 빈을 원한다면 날짜에 맞춰 구매를 하면 좋다. 다만 너무 쌩생한 빈은 외려 풋풋한 맛이 날 수도 있을 것이므로, 이는 기호에 맡기기로. 조커피 콰테말라(산토스)의 빈은 약배전 또는 중약배전의 색을 띄고 있다. 그렇다고 신맛이 강.. 더보기
방이동 봉피양 순면 방이동 봉피양에 갔다. 에서 평양냉면을 소개하는 바람에 일대 냉면덕후들은 난리가 났다. 가뜩이나 줄서는 집에 방송까지 타버렸으니 그들에겐 레드얼럿이나 다름 없는 일이었다. ​ 이 경우 업장에서도 결코 좋은 일이라고만은 볼 수 없겠다. 어차피 줄서는 집에서 냉면맛집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갈비나 만두 등의 판매량은 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업주 안에서도 낭비를 줄이기 위해선 재정비를 해야만 한다. ​ 우래옥은 벌써부터 줄선 사람들로 거리를 가득 메웠단다. 이렇게 되면 주변 상가로부터 민원도여간 민원이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사람이 많아지면 기존의 맛이나 서비스 등의 체제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진다. 또 수요 때문에 가격은 올라간다. 냉면을 몰랐던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기존의 단골들에겐 위기가 닥쳐온 것이다... 더보기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리브레 연남동 동진시장 커피리브레 홍대에 밀려나온 상가들이 연남동이나 상수, 합정 등으로 내려와 오늘날 홍대 주변 동네에는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것이 다 높은 임대료로 인한 파급력이라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그 이 전에 이미 연남동을 지켜온 곳들이 있다. 커피리브레 역시 그러한 공간으로써 어느새 연남동에 들어온 짬도 4년~5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커피리브레를 '공간'이라고 소개한 까닭은, 무엇이라고 정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서다. 카페라고 하기에도 어렵고, 커피를 팔고 있는데 그렇다고 아니라고 하기도 어렵다. 이곳에는 여느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여유라거나 '예쁜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협소한 공간에, 인테리어는 하지 않았고, 카운터는 지저분하다. 그 덕분에 계산하기도 어렵고, 카운.. 더보기
알레그리아 in 건대 커먼그라운드 알레그리아 in 건대 커먼그라운드 ​ 입이 쩍 벌린다는 알레그리아 건대점 커먼그라운드에 가봤다. 그 곳에서는 몇 없다는 키스반더웨스턴이 가게 앞 정문에 보란듯이 놓여 있었다. 안 쪽은 보지 못했으나 3그룹일 것이라 예상. 그 밖에 1도의 오차도 용서치 않는다는 우버보일러, 메져로버가 두 대 있었다. 블랜딩은 정글에스프레소와 시즈널 커피인 달리가 있었으나, 현재 달리는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정글에스프레소 뿐이므로, 산뜻한 커피가 필요하다면 브루잉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서초점도 그랬지만 건대점 역시 서글서글한 매니저의 응대가 돋보였다. 교육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낙천적인(사회적으로)사람을 보고 뽑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손님을 기억하고 유쾌하게 맞아주는 이러한 모습은 다른 스페셜 업체에선 .. 더보기